경상북도 서부권 ‘응급개입팀’이 구미보건소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에 신설돼 평일 야간 및 공휴일에 인근 6개 시군에 출동 활동하게 됐다
구미 보건소는 고위험 정신질환자와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24시간 현장대응을 위해 경상북도 서부권 ‘응급개입팀’을 신설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경상북도 서부권 ‘응급개입팀’은 평일 야간 및 공휴일에 6개 시군(구미시, 김천시, 상주시,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에 대해 출동하며, 2인1조 3개팀으로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에 위탁 운영한다.

응급개입팀은 정신질환이 의심되거나 자·타해 위험이 있을 경우 정신건강전문요원이 경찰, 119구급대원과 현장에 출동해 △정신질환 및 자살위기 상태 평가 △대상자의 심리적 안정 도모 △응급의료기관에 연계 외에도 △24시간 정신건강위기 전화상담 △지역사회서비스 연계 △모니터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구미보건소는 자·타해 위험 정신질환자가 응급입원하게 될 경우 저소득층에는 응급입원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구건회 구미보건소장은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모두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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