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영상 대구청장, 윤동춘 경북청장.
예천 출신 인사가 경북·대구 경찰의 수장에 임명됐다.

경찰청은 5일 치안감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경북경찰청장에 윤동춘 본청 보안국장이, 대구경찰청장에 이영상 본청 교통국장이 각각 맡게 됐다.

예천에서 태어난 윤동춘 경북청장은 간부후보 41기로 경찰복을 입었다.

예천동부초 5학년을 다니다 서울로 전학, 서라벌중·고, 동국대 국문학과, 한양대 대학원 법학과를 나왔다.

육군학사장교 7기며 화성동부경찰서장, 서울강서경찰서장, 서울청 치안지도관, 경찰청 경무담당관, 서울청 경찰관리관, 경무부장, 경찰청 보안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영상 청장은 1992년 간부후보 40기로 경찰에 임용됐다.

예천이 고향이며 영주 중앙고, 중앙대 회계학과, 한세대 경찰법무대학원 경찰학 석사를 졸업했다.

2009년 총경으로 승진한 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장, 수원서부경찰서장,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장, 서울성동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범죄대응과장을 지냈다.

2016년 경무관 승진 후 경찰청 수사기획관, 경찰청 수사제도개편단장을 역임했다.

한편 경찰청은 이날 치안감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치안감은 치안총감(경찰청장·1명), 치안정감(서울지방경찰청장 등 6명) 다음 계급으로 경찰 내부에 총 27명이 있다. 이날 발표된 인사 대상은 24명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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