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 상견례·1차 본교섭 시작…67개조 230개항 협약안 교섭

대구시교육청과 대구교사노동조합은 5일 시 교육청 여민실에서 올해 첫 교섭을 시작했다.
대구시교육청과 대구교사노동조합(이하 대구교사노조)이 올해 교섭을 시작했다.

양측은 5일 시 교육청 여민실에서 교섭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대구시교육청-대구교사노조 단체교섭’ 1차 본교섭을 비롯한 본격적인 교섭절차에 들어갔다.

대구교사노조는 교사의 전문성과 사회적 신뢰를 키우고 학생·학부모·교사 모두가 성공하는 교육사회 만들기를 목표로 지난 3월 설립됐다.

지난 5월 단체교섭을 시 교육청에 요구했으며 양측은 지난달 10일 사전교섭에서 단체교섭 절차와 방법 등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다.

이번 1차 본교섭을 통해 양측은 교섭대표와 위원 상견례를 마치고 향후 교사근무조건, 교육여건 개선, 교사 전문성 신장을 위한 67개조 230개항 단체협약안에 대한 실무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단체교섭이 교사근무조건과 교육여건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실 있는 교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 위기대응, 교권보호와 같은 교육현안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동반자로서 상생하는 교원노사관계의 방향을 제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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