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의 스포츠-관광활성화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한국체대 유도 선수단 30여 명이 지난 3일부터 2주간 경북 영양 군민회관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한국체대 복싱팀에 이어 유도 선수단도 최근 경북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면서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스포츠마케팅 성과가 점진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스포츠-관광활성화 업무협약 일환으로 한국체대 복싱팀에 이어 유도선수단이 지난 3일부터 영양 군민회관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한국체육대학교, 경상북도체육회 3개 기관이 ‘상생과 협력을 통한 스포츠 및 관광활성화’ MOU체결을 통해 스포츠관광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결과이다.

지난달에는 경주에 한국체대 복싱팀 선수단 50여 명이 한 달가량 머물면서 전지훈련장을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에는 한국체대 유도부 선수단 30여 명과 대학팀 및 실업팀 약 90여 명이 캠프를 차리고 오는 14일까지 약 2주일간 청정힐링의 대표명소인 영양군에 머물면서 전지훈련을 하게 된다.

전지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은 개인 기량 함량과 더불어 도내 관광자원 견학 등 힐링체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지난달 경주에 복싱팀 선수단 유치에 이어 영양에서 유도부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실시함에 따라 인접 지역 선수들과의 합동훈련 등 도내 스포츠 관광 활성화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여진다”며 “한국체대 등 스포츠 선수단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경북이 스포츠관광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