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길 성주문화원장 등 모여 결정

지난 5일 성주문화원 회의실에서 제5회 성주역사인물선양전국휘호대회 개최를 위해 이창길 성주문화원장과 운영위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휘호대회로 위상을 굳힌 ‘제5회 성주역사인물선양 전국휘호대회’가 올해는 2차로 나눠 개최하게 됐다.

당초 5월 9일로 예정됐던 이번 휘호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9월 5일로 연기됐으나 10월 1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일련의 상황에 맞춰 1, 2차로 나눠 열기로 최종 결정했다.

성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휘호대회는 송계(松溪) 권응인(權應仁), 등암(藤庵) 배상룡(裵尙龍) 선생 추모대회로 열린다.

지난 5일 이창길 성주문화원장과 대회 운영위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결정은 1차 작품 접수에 이은 예비심사를 거쳐 3배수 입상자를 선정한 후 개별 통지로 휘호 참여 작품을 결정해 현장 휘호를 거쳐 최종 입상자를 낸다.

이창길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국휘호대회 진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참가자들의 거리두기 유지와 안전을 철저하게 지키며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를 거듭할수록 열기를 더하고 있는 ‘성주역사인물선양 전국휘호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해마다 300여명이 한문과 한글, 문인화 부분에 참가하고 있다.

성주문화원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성주지부 주관, 경북도와 성주군, 성주군의회, 경북일보가 후원하며, 10월 16일 당일 오후 5시까지 접수가 마감된다.

자세한 내용은 성주문화원 054-933-0700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