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한 영동고 지리교사가 신규 교사들에게 ‘회복적 생활교육 프로그램 연수’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영천교육청 제공)

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양재영)은 지난 5일 유·초·중학교 신규 및 저경력교사를 대상으로 ‘화통, 회복적 생활교육 콘서트’ 번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멘티들의 자존감과 회복 탄력성을 높여 생활지도 및 인성지도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또 멘티들의 수업력 향상과 회복적 생활교육에 대한 멘토링 프로그램 하나로 ‘교실에서 중심잡기: 교실 밖 세상에서 배운 교실 안 지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청소년 교양도서로 선정된 영동고등학교 박동한 지리교사를 강사로 위촉해 교실 밖 세상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에게서 배운 자신의 경험을 들려줬다.

이날 박 교사는 자신의 여행 에세이 ‘선생님, 또 어디가요?’를 통해 세계인들과 소통하며 개인으로서의 성장과 교실 안에서 풀어내는 이야기를 공유하며 멘티 교사로서의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재 교육지원과장은 “학생과 학교를 최우선에 두고 개인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있는 멘토 교사들의 경험을 통해 멘티 교사의 자존감을 높이고 열정을 깨워 더 좋은 선생님으로 성장하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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