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전경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대구시 북구 노원동·이하 진흥원)이 ‘안경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유치했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중소 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시장 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2020년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기관 모집’에 신청해 안경 분야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 기관으로 신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경 소공인 특화지원센터’는 10명 미만 안경 소공인을 위한 전문 지원기관이다.

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진흥원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대구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운영 신뢰성을 확보했다.

안경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소상공인 시장 진흥공단과 협약 체결 후 안경 산업특구인 대구시 북구 노원동에 소재한 227개 소공인을 대상으로 필수사업인 교육사업을 포함해 △소공인 콜라보(협업) 상생제품 개발 지원 사업 △쇼퍼블( 즉시 판매 가능한) 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 △언택트(비대면) 온라인 B2B 마케팅 지원 사업을 운영해 집적지 소공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경산업은 대구가 최초 발원지(국제셀룰로이드공업사)로 유구한 역사화 함께 쌓아온 우수한 제조 기술력을 통해 세계 3대 안경 산지로서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국의 우수한 코로나19 방역으로 다시 한번 세계 안경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한 지금, 이번 안경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유치는 세계로 도약해 나가는 한국 안경 산업의 제조 기틀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광식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은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영세한 안경 업체를 적극 지원해 안경산업의 지속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가는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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