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순부터 임시운영 중

대구 북구 보훈회관 전경. 북구청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개관이 미뤄졌던 대구 북구 ‘보훈회관·노인회관’(이하 보훈회관)이 다음 달 정식으로 문을 연다.

6일 북구청에 따르면 보훈회관은 지역 내 보훈 가족에 대한 문화복지 지원과 여가선용을 위한 취지로 지난 3월 지하1층∼지상5층 규모(전체면적 1978.19㎡)로 지어졌다.

국비 6억 원과 시비 31억 원, 구비 13억6500만 원 등 총 50억65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개관·운영이 미뤄졌고, 지난 7월 중순부터 임시운영 중인 상황이다.

북구청은 현재 9개 보훈단체와 대한노인회 북구지회, 북구도시재생센터가 입주를 완료한 상태라며 지역 내 코로나19 진정세에 따라 오는 9월 3일 개관식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훈회관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토요일과 법정공휴일(일요일 포함)은 휴관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국민의 애국정신과 국가유공자의 희생·공헌 위에 이룩한 것”이라며 “보훈회관의 건립은 그분들에 대한 당연한 예우다”고 강조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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