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인 권영진 대구시장은 6일 오후 영상회의를열고 지역 공공의료체계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대구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6일 제46차 총회를 열어 ‘지역 공공의료체계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날 총회는 당초 대구 인터 불고 호텔에서 열 예정이었지만 중부지방 집중호우 때문에 영상회의로 대체했다.

협의회는 성명서에서 △ 지방정부의 질병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을 우선적으로 마련해 추진하고 지역 공공의료체계의 혁신과 발전을 지원 할 것 △ 지역이 주도하는 지역뉴딜 과제의 기반을 강화하고 적극 지원 할 것 △ 지방정부의 질병 대응과 경제 활성화 추진의 확고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1단계 재정 분권의 문제점을 보완 할 것 △ 2단계 재정 분권 추진방안을 제시하고 조속히 추진할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협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과와 향후 과제, 제21대 국회 지방분권 관련 입법 추진, 지역 연계형 대학협력 및 기능이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임기 1년의 제14대 회장에 송하진 전북지사를 선출했다.

이날 총회를 끝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권영진 대구시장은 “차기 회장단에서 2단계 재정 분권, 지방의 실질적 권한을 보장하는 자치경찰제 도입 등에 노력해 지방분권 기틀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지난해 7월 회장 취임 이후 국회의장과 각 당 원내대표를 방문하며 지방분권 법률안 통과를 강력히 요구해 올해 1월 중앙부처 소관 400개 사무를 지방에 이양하는 ‘지방이양일괄법’ 통과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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