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 세정과 직원들이 우로지 생태공원을 찾아 음악분수쇼 관람과 함께 힐링 시간을 가졌다. 세정과 제공
영천시민들의 최고 힐링공간인 망정우로지 생태공원이 재탄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동안 망정우로지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산책로와 도심 속 힐링 명소로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왔으며 쾌적한 휴식 공간과 야외 체험학습장 조성을 목적으로 저수지를 자연과 조화시켜 조성한 생태공원이다.

이에 시에서는 지난달 31일 명소화 사업을 통해 음악분수, 경관조명 설치 등 볼거리, 즐길거리를 대폭 업그레이드해 시민들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힐링 공간이자 지역의 야간관광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우로지 생태공원에는 음악분수쇼 및 공원 경관조명을 둘러보려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특히 면 지역 주민들이 힘든 농사일을 마치고 직원들과 함께 힐링 명소로 자리 잡은 이곳을 찾는가 하면 시청 내 공무원들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우로지 생태공원을 찾고 있다.

특히 직원들은 일과시간을 마친 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삼삼오오 나누어 우로지 인근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는가 하면 음악분수쇼를 관람하면서 서로 간에 친목을 다지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정동훈 세정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시는 소상공인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면서 그동안 지친 직원들 또한 재충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면서 “미국의 라스베가스 분수쇼 보다 우리 시의 랜드마크인 우로지생태공원 음악분수쇼가 더 웅장하고 뛰어나 국내 최고의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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