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삼성현중학교가 부산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박영하 센터장을 초청 ‘모두 함께하는 어울림 세상’이라는 주제로 ‘찾아오는 장애이해교육’비대면 방송 강연을 하고 있다. 경산교육지원청
경산 삼성현중학교(교장 손형주)는 최근 1학년 235명을 대상으로 부산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박영하 센터장을 초청, ‘모두 함께하는 어울림 세상’을 주제로 비대면 방송 강연을 실시했다.

불의의 사고로 현재 지체장애 1급(휠체어 사용) 후천적 장애를 가진 강사는 장애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삶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휠체어럭비 국가대표까지 하게 된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 인권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연은 강사의 실제 경험과 장애인식정도 테스트, 장애의 이해, 장애인 인권,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유니버셜 디자인, 장애인차별금지법 등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찾아오는 장애이해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장애를 가지게 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강사님이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많은 활동을 하시는 모습을 보며 장애인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손형주 교장은 “삼성현중학교는 ‘모두 함께하는 어울림 세상’ 서로 다름을 존중하고 배려할 줄 아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관련된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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