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한적십자사를 대표해 대구·경북혈액원(원장 허부자·오른쪽)이 상주시(시장 강영석·왼쪽)를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부족한 혈액 수급 해소에 자발적 동참한 공로로 대한적십자사의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대한적십자사를 대표해 대구·경북혈액원(원장 허부자)이 상주시(시장 강영석)를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상주시 7개 사회단체 등은 혈액 부족 사실이 알려지자 지난 6월 6일부터 29일까지 자발적으로 헌혈 릴레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그 결과 총 374명이 참여해 296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또 코로나19로 혈액 부족현상이 발생한 7월 말까지 13회에 걸쳐 총 500여 명의 상주시민이 헌혈 캠페인에 동참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감사패는 혈액 수급이 부족했던 지난 6월 상주시 사회단체 등의 자발적 릴레이 참여가 타 시군의 동참을 유도한 공로가 인정된 것”이라며 “코로나 19 장기화로 헌혈자가 급속히 감소한 추세지만 헌혈 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는 매년 상·하반기 2회씩 총 4회 정기적 헌혈 캠페인을 벌이고 지난해는 1450여 명의 상주시민이 헌혈에 동참했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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