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발령되면서 도로 통제와 농경지 침수 등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대구시 재난상황실에 따르면 8일 오전 8시 현재 누적 강수량은 166.3㎜이다.
대구시는 9일 오후 6시까지 50 ~ 150mm의 집중호우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신천 좌안 하상도로와 하천둔치 주차장이 통제되고 있다.
신천좌안 하상도로(가창교 ↔ 법왕사)2.3km, 두산교 ↔ 상동교) 길이 0.8km가 이날 오전 3시부터 차량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또 신천, 금호강, 낙동강 등 하천둔치 주차장 15개소 중 14개소가 통제되고 있다.
대구시는 율하, 월성, 비산, 이현, 창리 등 빗물펌프장 5개소에 대해 가동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구·군과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비상근무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