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폭우가 내린 가운데 쏟아진 많은 비로 북구 매천동 산에서 토사가 내려와 7일 소방관계자들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에 폭우가 내린 가운데 쏟아진 많은 비로 북구 매천동 산에서 토사가 내려와 7일 소방관계자들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발령되면서 도로 통제와 농경지 침수 등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대구시 재난상황실에 따르면 8일 오전 8시 현재 누적 강수량은 166.3㎜이다.

대구시는 9일 오후 6시까지 50 ~ 150mm의 집중호우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신천 좌안 하상도로와 하천둔치 주차장이 통제되고 있다.

신천좌안 하상도로(가창교 ↔ 법왕사)2.3km, 두산교 ↔ 상동교) 길이 0.8km가 이날 오전 3시부터 차량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또 신천, 금호강, 낙동강 등 하천둔치 주차장 15개소 중 14개소가 통제되고 있다.

대구시는 율하, 월성, 비산, 이현, 창리 등 빗물펌프장 5개소에 대해 가동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구·군과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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