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지난 8일 태하1리 마을을 찾아 현장의 생생한 주민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주민 간담회’를 개최하고 심도 있고 실효성 있는 논의와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사진 울릉군.

울릉군(군수 김병수)은 지난 8일 태하1리 마을을 찾아 현장의 생생한 주민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태하1리 마을 회관에서 이장, 마을 지도자, 지역원로 등 150여 명의 주민과 지역구 출신 남진복 경상북도의원(농수산위원회 위원장), 이상식 군의회 부의장, 박인도 의원이 배석한 가운데 심도 있고 실효성 있는 논의와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 태하1리 주민들은 ‘태하항 방파제의 30m연장 건설’, ‘장기간 폐교로 남아있는 남양초등학교 태하 분교의 활용방안’, ‘재난 재해 사각지대에 놓인 태하지역 소방파출소 유치’ 등 굵직한 지역현안과 함께 태하 마을이 울릉도 관광 명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여 추진 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김병수 군수는 “태하지역이 지역별 균형 발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총사업비 98억 원 규모의 어촌 뉴딜 사업과, 404억원 규모의 연안 정비 사업이 확정돼 있다”고 설명하고

“주민들의 건의 사항들은 경상북도 등 관계기관에 적극 건의하는 등 섬 중의 섬 태하1리 마을이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군청 관련 실과장이 참석해 각 분야별로 자세한 내용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울릉군민의 최대 현안인 대형 여객선유치사업 추진 상황을 자세히 소개하는 등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뒀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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