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검사. 자료사진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 신규확진자는 해외입국자 1명이다.

그러나 대구에서 신규 지역 감염자는 37일 연속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1명이 증가한 총 6945명이다.

이날 추가 확진자는 달성군 거주 20대 남성으로, 지난 8일 인도에서 입국해 동대구역 워킹스루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대구의료원에 입원 치료 중 이다.

이날 경북에서도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지역 격리 치료 환자 수는 10명이며, 경북은 14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명 늘어 누적 1만4천598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0명으로, 해외유입 6명보다 5배 많다.

지역발생 30명은 전날과 똑같은 수치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달 들어 6일(23명) 하루를 제외하고는 한 자릿수나 10명대(3∼15명)를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지만, 교회 집단감염 등의 영향으로 전날 30명으로 급증했다.

신규 확진자 30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명, 경기 14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26명이다. 그 밖에 광주에서 2명, 충북·충남에서 1명씩 나왔다.

구체적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누적 22명이 됐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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