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사립대 가운데 가장 많아

영남대학교 캠퍼스.영남대 제공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교육부 주관 4단계 BK21(두뇌한국21)사업에 총 13개 연구단(팀)이 예비선정됐다. 비수도권 사립대 가운데 가장 많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영남대는 2020년 9월부터 7년간 약 307억 원의 사업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등 지원을 통해 연구 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됐다.

영남대에서 선정된 사업은 △글로컬 동아시아 혁신인재양성 교육연구단(단장 손승회) △영남 미래자동차 혁신인재양성 사업단(단장 박상신) 등 4개 연구단과 △초연결사회 대응 광나노기반 미래전문인력양성팀(팀장 곽진석) △광·전기화학 기반 에너지 소재 인력양성팀(팀장 강미숙) 등 9개 연구팀이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이번 4단계 BK21사업에 비수도권 사립대 가운데 가장 많은 연구단(팀)이 선정된 것은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영남대의 연구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반기면서 “사회와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 본부와 대학원, 산학협력단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BK21사업’은 석·박사급 인력 양성을 위해 1999년부터 시행한 대형 정부지원 사업으로 영남대는 1단계부터 이번 4단계 사업까지 모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4단계 사업에서는 전국 93개 대학에서 총 695개 연구단과 364개 연구팀이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68개 대학에서 386개 연구단과 176개 연구팀이 예비 선정됐다. 각 대학별 이의신청 및 현장점검 등을 거쳐 오는 9월 최종 선정 여부가 확정된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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