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영천시장이 10일 오전 영천시농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과수 농민들을 격려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권오석 기자
최기문 영천시장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수확철 과일 가격 동향을 파악하고 농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농산물도매시장 등 지역 과일 출하현장을 방문했다.

10일 최 시장은 본격적인 농산물 수확시기를 맞아 복숭아 등 농산물이 출하되고 있는 영천농협공판장, 능금농협공판장을 방문하고 이인희 농협시지부장, 성영근 영천농협조합장, 김남구 도매시장대표 등을 만나 과일 동향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최근 계속되는 집중호우와 봄철 이상저온으로 수확에 어려움을 겪으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민들을 일일이 만나 격려하며 농가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이 능금농협공판장에서 복숭아를 출하하는 농민과 가격 동향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한편 시는 이상저온 피해 농가에 피해복구비 32억2000여만 원을 지급했으며 봄철 이상기후로 인한 냉해와 서리 피해를 경감하기 위한 미세살수장치와 방상팬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농작물 재해보험의 자부담 금액을 낮춰 농가들에게 적극적으로 가입하도록 홍보하는 등 기상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여기에 영천과일의 브랜드 제고와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스타영천 스타과일’ 과일통합박스 지원 등 다양한 과일판촉과 홍보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최근 오랜 장마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로 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농민들이 힘들게 지은 과일이 제값을 받지 못해 안타깝다”며 “이에 시에서는 농민들을 위한 다양한 보조사업 발굴과 과수 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생산에서 유통까지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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