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교육행정협의회는 10일 지역 내 한 식당에서 회의를 갖고 코로나19 방역활동 인력 지원 등 당면한 교육현안 문제 등을 논의했다.경산교육지원청
경산시와 경산교육지원청은 10일 공동의장인 최영조 시장과 김영윤 교육장, 남광락 시의원, 초·중등 학교장협의회장, 학부모 대표 등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경산시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산교육의 주요사업들을 점검하고 지역 교육의 발전 방안과 협의 안건들을 논의했다.

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각급 학교의 방역활동을 위해 경산시에서 운용 중인 방역인력을 지원해 줄 것과 사동중학교 방면의 버스노선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경산시는 교육지원청의 물품구매, 용역 등 계약을 추진할 때 지역 내 사업체를 적극 이용하고 강사와 기간제근로자 채용 시, 지역 거주자를 우선 채용해 줄 것으로 요청, 경산시와 교육지원청은 양측이 요청한 사안을 검토 후 반영키로 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올해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교육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잘 대처하고 있는 교육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윤 경산교육장은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지에 애써주신 경산시와 교육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하반기에도 경산의 아이들이 안전하게 교육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방역과 대처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비 경산교육의 발전이 곧 경산시의 발전이라는 공감대를 확인하며 서로 신뢰하고 협조하는 관계를 돈독히 했으며, 교육현장의 전문가와 수요자, 학교운영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경산시 교육행정협의회는 지난 2010년 8월 지역사회 내 교육협력 분위기를 확산하고 제도적 기반 정착을 위해 구성, 교육장과 시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시·도의원, 초·중등 학교장, 학교운영위원회 대표, 학부모 대표, 시 관계자,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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