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경산교육의 주요사업들을 점검하고 지역 교육의 발전 방안과 협의 안건들을 논의했다.
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각급 학교의 방역활동을 위해 경산시에서 운용 중인 방역인력을 지원해 줄 것과 사동중학교 방면의 버스노선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경산시는 교육지원청의 물품구매, 용역 등 계약을 추진할 때 지역 내 사업체를 적극 이용하고 강사와 기간제근로자 채용 시, 지역 거주자를 우선 채용해 줄 것으로 요청, 경산시와 교육지원청은 양측이 요청한 사안을 검토 후 반영키로 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올해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교육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잘 대처하고 있는 교육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윤 경산교육장은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지에 애써주신 경산시와 교육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하반기에도 경산의 아이들이 안전하게 교육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방역과 대처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비 경산교육의 발전이 곧 경산시의 발전이라는 공감대를 확인하며 서로 신뢰하고 협조하는 관계를 돈독히 했으며, 교육현장의 전문가와 수요자, 학교운영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경산시 교육행정협의회는 지난 2010년 8월 지역사회 내 교육협력 분위기를 확산하고 제도적 기반 정착을 위해 구성, 교육장과 시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시·도의원, 초·중등 학교장, 학교운영위원회 대표, 학부모 대표, 시 관계자,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