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는 최근 경북대 중앙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최근 경북대 중앙회의실에서 2020년도 제3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강원대·경북대·경상대·부산대·서울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등 국가거점국립대 10개 대학 총장과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고등교육의 기준과 제도에 대한 근본적 변화를 위한 정책 연구과 실행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목표제 개선 방안 등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학사운영의 어려움을 고려, 외국인 유학생 유치환경이 정상화 될 때까지 2020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평가를 유예해 줄 것 등을 교육부에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원거리 학생들이 주거지 인접 국립대에서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또 다른 대안으로 제시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국가거점국립대 간 학생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MOU를 체결하고 대학별로 교류를 저해하는 자체 규정 정비, 공통 기준안 마련을 위한 네트워크 구성·운영에 합의했다.

협의회는 올해는 코로나19로 개최를 취소한 국가거점국립대 제전을 강원대에서 추후 개최하기로 결론 냈다.

현재 협의회의 회장인 김상동 경북대 총장의 임기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차기 회장교를 제주대로 선출하고 제4차 회의는 부산대에서 열기로 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