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섭 부시장 등 영천시시 관계자들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10일 오후 8시 18분께 영천시 신녕면 화남리 산 14-6 국도 28호선 군위방면 도로에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 도로는 포항~영주간 산업도로로 이날 엄청난 양의 바위와 흙더미가 무너져 내려 군위방면 2차선 도로는 물론 반대방향까지 덮쳤다.

10일 밤 10시 10분께부터 포크레인을 동원해 야간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에 시는 양방향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먼저 영천방면 도로 토사를 치우는 한편 10시 10분께 포크레인 등 건설장비를 동원해 야간작업을 펼치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으며 승용차 10대가량이 타이어와 범퍼가 파손됐다.

당국은 계속된 장맛비에 지반이 약해져 있는 가운데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빗줄기가 이어지면서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