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 청사.
포항해양경찰서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항만공사 동원선박 및 어선을 대상으로 테마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포항해경 관할 지역 총 4개소에서 해상공사 중인 동원 선박 22척과 최근 3년간 해양오염 발생선박 중 100t 미만 선박 16척(어선 15·유조선 1),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선내 발생 폐유·선저폐수 및 폐기물 적법처리 여부 △선박 사용 연료유 황함유량 적합여부 △선박서 갖추어야 할 증서 및 기록부 비치 여부 등이다.

특히 해양오염사고 이력이 있는 선박은 오염사고 재발 방지에 중점을 두며, 어선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각종 포장 용기 등 발생 생활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도 홍보할 계획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위주의 점검을 하고, 오염물질 불법배출 행위는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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