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과 31일까지 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경북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7일과 31일까지 정부보급종인 맥류 종자와 봄감자 추기분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영주시에 공급되는 맥류 보급종 예시량은 겉보리(큰알보리1호) 100㎏, 쌀보리(재안찰쌀보리) 900㎏, 호밀(곡우) 400㎏로 2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또 봄감자 추기분은 수미 2만㎏, 조풍 800㎏으로 31일까지 신청받는다.

겉보리인 큰알보리1호는 성숙기가 5월 말경으로 경남북 지역 재배에 적합한 도복에 강항 대립종 품종이고, 채안찰쌀 보리는 식용보리로 성숙기가 5월 말께이며 내한성이 강하고 답리작 재배에 적합한 품종이다.

호밀인 곡우는 내한성에 강한 사료용 품종이다.

공급가격은 포장단위인 20㎏ 기준 겉보리의 경우 소독 2만1430원, 미소독 2만180원이고, 쌀보리는 소독 2만3890원, 미소독 2만2640원이며, 호밀은 전량 미소독으로 4만1730원이다.

공급 시기는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신청한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봄감자 수미는 봄 재배의 대표품종으로 식용 및 가공용으로 이용되며, 조풍은 생육기간이 짧은 극조생종으로 조기재배에 적합한 품종이다.

현재 공급가격은 미정으로 추후 확정된 금액은 신청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알 수 있으며, 신청한 종자는 11월 중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될 계획이다.

강석준 기술지원과장은 “정부보급종은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된 종자로 지역에 맞는 품종이 안정적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보급종 맥류 및 봄감자의 품종과 재배방법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식량작물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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