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의성경찰서와 함께 지역 공공기관 화장실과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합동 점검을 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몰래카메라 관련 범죄의 근절을 위해 이달 10일부터 31일까지 이용자가 많은 관내 공공기관 화장실과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의성경찰서 등 관련 부서와 함께 불법촬영 합동 점검을 한다.

11일 복지과 가족복지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최근 다중이용시설 내 공중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카메라가 발견되는 등 디지털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고 군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된다.

합동 점검반은 육안으로 의심 물체, 정체불명의 흠집·구멍 등을 확인하고, 전파·렌즈형 탐지장비를 이용한 정밀 탐색을 통해 화장실 내부 주변을 꼼꼼히 점검하며, 읍면에서는 정기 점검반을 구성해 불법촬영 근절과 예방을 위한 점검을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다.

홍옥자 가족복지계장은 “공중화장실 이용자와 군민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단속하고 지속해서 점검하며 디지털 범죄 근절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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