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17일까지…"온 가족이 함께하는 안전하고 힐링되는 축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14일부터 17일까지 한여름 밤의 축제인 ‘자원관이 살아있다’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제3회 ‘자원 관이 살아있다’ 야외공연 모습.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코로나19로 인해 개최 예정이던 행사·축제가 연기나 취소된 가운데 여름 휴가와 방학 기간에 맞추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힐링되는 축제가 열린다.

상주 지역에 위치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한여름 밤의 축제인 ‘자원관이 살아있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마땅히 찾을 곳이 줄어든 상황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어느 때보다 반가운 기색을 나타내며 사전예약 접수가 뜨겁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관계자는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고 무료입장 된다”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수칙을 철저히 따르고 사전예약제로 하루 420명 이내로 제한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해 구성된 전시관 야간 탐사, 별 밤 마실극장, 야외공연, 각종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자원관이 살아있다’와 ‘돗자리 골든벨’ 두 가지 프로그램만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자원관이 살아있다’는 전시관 내부 야간 탐사 프로그램으로 1일 총 6회 진행되고 회당 30분씩 10팀이 탐사한다.

‘돗자리 골든벨’은 야외에서 돗자리를 깔고 진행하는 가족 단위 골든벨 게임으로 하루 3회 진행하고 회당 1시간씩 15팀이 참여한다.

김학기 경영관리본부장은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사전 발열 체크와 사회적 거리 두기 및 개인 방역활동을 철저히 할 계획”이라며 “코로나 19 장기화로 관람객들 모두 안전하고 힐링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예약 등 자세한 안내는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 홈페이지(www.nnibr.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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