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11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장욱현 영주시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세계인성포럼’의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인성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2회 세계인성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11일 영주시는 시청 제2회의실에서 장욱현 영주시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세계인성포럼’의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행사 대행업체인 ㈜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로부터 착수보고를 듣고 포럼의 추진방향 및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점검, 의견을 수렴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영주문화예술회관과 148아트스퀘어에서 ‘인성의 힘으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현대사회의 인성에 대한 정의를 재확립하고, 과학기술 문명과 인간의 순수한 본성인 인성의 융합 등 현대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유튜브 등을 활용한 현장 실시간 스트리밍 진행으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인성교육을 통해 언택트 시대 속 포럼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2회째 맞이하는 세계인성포럼인 만큼 현대사회에서 인성의 가치라는 묵직한 물음을 되짚고 인성의 힘으로 미래를 여는 다양한 논의의 장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1회 세계인성포럼은 ‘4차혁명시대의 인성’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석학의 기조강연, 특별강연, 패널토론 등을 통해 현대사회에서 인간다움을 발현할 수 있는 삶을 조명하고, 선비정신 확산을 통한 인성회복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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