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가 10일 포항교육지원청 여울관에서 지역 3개 고교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 포항시 고등학생 나눔실천리더 수료식’을 가졌다. 참석자들이 수료식 후 손하트를 그리고 있다. 초록우산 경북본부 제공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문희영)는 지난 10일 포항교육지원청 여울관에서 동지여고, 세화고, 포항여고 등 포항 지역 3개 고교가 참석한 ‘2020년 포항시 고등학생 나눔실천리더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은 남홍식 포항교육장 축사로 시작으로 수료증 전달, 우수활동자에 대한 포항교육장 명의 표창,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장 명의 표창, 봉사활동에 대한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그간 실시해 온 활동을 공유하고 모금한 금액으로 지원할 주거빈곤아동 안내하는 등 알차게 진행됐다.

고등학생 나눔실천리더 활동은 지난해부터 진행한 학생회를 중심으로 하는 교내 자원봉사활동프로그램이다.

코로나 19에 따라 언택트 방식 온라인 발대식을 시작으로 1주차 활동계획서 작성 2~3주차 캠페인 실시 4주차, 참여자 확인 및 활동 마무리를 한다.

한 달간 지역 내 주거빈곤 아동 월세 및 보증금 지원, 학습 환경 개보수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동지여고 45명, 세화고 10명, 포항여고 10명이 후원에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장기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포항후원회장 “지역의 어려운 아동을 위해 열심히 캠페인에 나서준 여러분을 보고 배울 점이 많다고 느낀다”며 “앞으로도 포항후원회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올해 포항시 고등학생 나눔실천리더 우수 학교는 ‘동지여고’이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동지여고에 교내 도움이 필요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100만 원과 학생회 간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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