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매개 감염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것이 최선이 방법이다. 한 노인 회관에서 진드기 안전 교육을 받고있다.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지난 10일 경상북도 감염병관지원단 및 도 담당자의 참관하에 청도읍 고수 1리 경로당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집중 교육·홍보를 실시했다.

최근 고온다습한 기후로의 변화, 야생 진드기의 서식환경 및 밀도 변화, 야외활동의 증가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농촌 지역 노인들의 위험도가 높은 편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군은 지난 5월부터 지역 내 2만2450가구에 진드기 기피제를 읍·면을 통해 배부하는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기 때문에,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말기, 장화, 장갑, 긴소매 및 긴바지 착용 등을 통한 피부 노출 최소화, 야외활동 후 옷 털어내기와 세탁, 목욕 후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 등을 통해 철저히 예방해야 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본격적인 진드기 활동철에 접어들면서 지속적인 예방 행동 수칙 홍보 활동 및 교육을 통해 진드기로부터 안전한 청도군 만들기에 나서겠다”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과 설사, 구토 등 소화기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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