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2020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에 선정돼 오는 18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접수를 받는다. 사진은 바우처 카드. 김천시 제공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2020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을 18일부터 신청 접수받는다.

지난 7월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김천시는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읍면동 담당자 교육 및 농협계열 설명회, 홍보물 제작 등 사전준비를 거쳐 본격적으로 읍면동을 통해 신청접수 및 카드발급을 한다.

수혜대상 가구주는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 후 신청해야 하며, 발급받은 카드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액은 매월 1인 가구 4만 원에서 4인 가구 8만 원 등 가구원수에 따라 차등지원 한다.

매월 1일 카드금액이 재충전돼 당월 말일까지 사용가능하며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이월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용처는 신청접수 시 안내받은 사업장인 지역별 농·축협 계열 하나로마트 등이며, 국내산 과일, 채소, 흰우유, 신선계란만 구입 가능하다.

그러나 지정된 사업장별로 구비품목이 다르고 없는 품목도 있어 반드시 안내문을 숙지한 후 이용해야 하며 이 사업은 수혜자의 품목선택권이 목적인 사업으로 품질·안전 등의 문제로 인해 꾸러미 형태의 농산물은 구입할 수 없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식품바우처사업의 효과를 분석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병행하므로 신청접수 시 사전설문조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며, 사업종료 후 사후설문조사도 추진하므로 수혜자들은 반드시 이에 응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서범석 소장은 “이번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공모사업으로 전국 4개 지자체가 처음 시범 실시하게 됐다”면서 “사업추진의 준비과정에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고 효과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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