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교사독서연구회가 11일 의성초등학교를 찾아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토리 문학 캠프를 열고있다.

경상북도 초등교사로 이뤄진 도토리 교사독서연구회가 11일 의성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토리 문학 캠프’를 열었다.

이날 교사들은 권정생 작가의 삶과 작품을 돌아보고 학년에 맞는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재능기부활동으로 진행됐다.

전시된 다양한 책을 통해 강아지 똥 작가로만 알고 있던 권정생 작가의 많은 작품을 접하는 계기가 됐다.

엄마 까투리 에코백 만들기, 캐릭터 마술 종이로 캐릭터 만들기 등을 통해 재미있게 책과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활동에 일부 제약이 따르기는 했으나 캠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즐겁고 행복한 독서 경험이라는 목표 아래 재미있는 캠프가 이뤄졌다.

의성초 3학년 학생들은 “권정생 선생님은 강아지 똥만 만든 것 같았는데 다른 책이 많이 있어서 신기했어요” 라거나 “에코백 열쇠고리 만들기 너무 재미있었어요. 시간이 언제 갔는지 모르겠어요”라며 캠프 활동에 큰 만족감을 표현했다.

캠프 지도 교사 역시 “열심히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며 이번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을 다시 만날 기회를 모색해 보겠다”고 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