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의 소통 의정활동
집행부 올바르게 운영되도록
의회 본연의 기능 충실할 것"

김경호 성주군의회 의장

제8대 성주군의회를 이끌어갈 미래통합당 김경호(62) 의장으로부터 지역발전 방안과 함께 의정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김 의장은 “성주군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5만 군민과 동료의원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의원 모두가 합심해 이 위기를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의정을 잘 이끌어 가겠다”고 밝히고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소통하며 찾아가는 성주군의회가 목표이자 운영방향”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성주 미래 100년을 위한 대형 SOC 사업과 농가소득 향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현재 동서3축 성주~무주 간 고속도로 조기건설, 성주읍 1·2단계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성주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대형 SOC 사업들이 즐비해 있다. 이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또한 올해는 성주참외 상업화 재배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자 미래 50년을 위한 새로운 발전의 전기가 되는 해이다. 성주참외 미래 성장을 위해서는 참외소비자 욕구 충족을 통한 소비 확대가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의회에서는 급격한 식생활문화 변화에 맞는 맞춤형 기능성 참외생산과 유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의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그리고 성주형 스마트팜 사업 등 과학적 영농방법 개선을 통해 농촌의 부족한 노동력을 해결함과 동시에 농가의 실질적 소득을 향상시키는 데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

김 의장은 “문견이정(聞見而定·현장에 가서 직접 보고 들은 이후 싸울 방책을 정한다)의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의정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생 현장에서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군민의 의견이나 애로사항을 폭넓게 수렴해 행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군민들로부터 신뢰 받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김경호 의장은 “집행부에 대한 합리적인 견제, 감시를 기본바탕으로 예산 심의 및 사업집행의 적절성 여부 등 잘못된 부분은 따끔한 질책과 시정을 요구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책을 마련해 집행부가 제대로 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할 것이다”고 끝을 맺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