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서비스

한·미 연합훈련 16일부터 실시…코로나19로 훈련 규모 축소
한·미 연합훈련 16일부터 실시…코로나19로 훈련 규모 축소
  • 이기동 기자
  • 승인 2020년 08월 11일 21시 59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8월 12일 수요일
  • 8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미연합훈련 16∼28일 시행. 11일 사전연습. 연합

한·미 군 당국이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예년보다 축소된 규모로 후반기 연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합훈련의 핵심인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한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완전운영능력(FOC) 검증은 훈련 말미에 ‘예비 검증’만 진행한 뒤 본격적인 FOC 검증은 내년 전반기 연합훈련 때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연합훈련의 사전연습 성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CMST)을 진행 중이다. 예비 훈련이 시작됨에 따라 본 훈련도 계획된 일정에 따라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한미가 연합지휘소 훈련 관련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본 훈련 이전에 훈련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합참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역시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한미가 협의 중이라는 입장만 재확인했다.

본 훈련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의 연합 지휘소 훈련(CCPT)으로 이뤄지지만, 규모는 축소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훈련을 위해 한국으로 이동할 미국 본토나 일본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병력 규모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통상 열흘가량이던 훈련 기간은 2∼3일 정도 늘어났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훈련 인원을 분산하고 과거와 달리 야간 훈련을 줄여 주간 훈련 위주로 진행하기 때문이다.

한편, 정부는 당초 올해 FOC 검증을 마치고 내년에 최종 단계인 완전임무수행능력(FMC) 검증을 거쳐 2022년 내 전작권을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올해 FOC 검증을 마무리하기 어려워지면서 전작권 전환이 계획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기동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청와대,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