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회계서비스계열 11명 합격

영진전문대 경영회계서비스계열 유통서비스반 학생들이 지난달 열린 LG유플러스 채용설명회에 참여한 모습.

코로나19 여파로 최악의 경제 상황에도 불구, 영진전문대 경영회계서비스계열 학생 11명이 LG유플러스 신입사원으로 채용됐다.

영진전문대는 11일 경영회계서비스계열이 최근 발표된 LG유플러스 신입사원 채용에 졸업예정자인 2학년생 11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경영회계서비스계열은 올해 4월 LG유플러스와 산학협력과 주문식교육 협약을 맺었다.

앞서 신학기가 시작되자마자 계열 2학년생 중 40명을 선발, 유통서비스반을 개설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영진전문대는 유통서비스 실습장을 설치했고 협약기업의 요구에 맞춘 교과목을 비대면으로 집중 교육했다.

또한 LG전자하이프라자 관계자가 대학을 찾아 대면 특강을 열고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알려줬다.

채용 면접일 하루 전인 지난달 23일 LG유플러스에 취업한 4년 차 선배가 면접 요령을 비롯해 복지혜택·근무환경을 소개하는 특강을 가졌다.

박종민 합격자(유통서비스반 2년)는 “코로나19로 취업이 힘들 것이라고 걱정했지만 LG유플러스에 합격해 기쁘다”며 “LG유플러스에서 선배들이 닦아놓은 영진전문대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더 빛내고 싶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학기 개강에 맞춰 회사 전문가를 대학에 파견, 합격자를 위한 사전 교육에 나설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상품과 특징, 고객응대, 매장관리 등 3학점 과목인 LG유플러스와 마케팅을 매주 3시간씩 가져 입사 전에 실무 전문성을 높인다.

영진전문대는 유통서비스반이 LG전자하이프라자, LG유플러스 등 국내 대기업 유통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어 취업 전망이 매우 밝다고 설명했다.

경영회계서비스계열은 올해 교육부 정보공시에서 취업률 73%를 달성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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