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금융노조 대구은행지부-대구 고용청, 노사정 공동선언문 채택

왼쪽부터 김태오 DGB대구은행장, 김정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구은행지부위원장, 정경훈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DGB 대구은행은 대구은행 본점에서 코로나19로 침체 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구은행지부, 대구 지방 고용노동청과 함께 ‘노사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내수 회복 차원에서 지정된 이달 17일 임시 공휴일을 앞두고 한 협약식에서 DGB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노사정 협약을 통한 내수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을 협의했다.

대구은행 노사는 자율적인 연차휴가 사용을 장려, 이를 통한 재원으로 지역 화폐와 온누리상품권 구매 등 지역경제에 재투자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대구 지방 고용노동청은 지역은행이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을 통한 지속가능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김태오 은행장은 “코로나 19 여파로 심신이 지친 국민에 대한 위로와 내수 회복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범국가적으로 8월 17일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취지에 동참하고자 노사정이 뜻을 같이했다” 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면서 어려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구은행지부 김정원 위원장은 “지역 대표 기업 DGB 대구은행은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및 지역 내수경제 침체 방지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정책을 실시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특례 보증대출, 대구 행복 페이와 재난지원금 교부 등의 금융·행정 지원뿐 아니라 온누리상품권 20억 원 구매약정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하는 등 꾸준한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움직임을 계속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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