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산동면 국가산업4단지 확장단지 내 우항공원에 고양이를 잔혹하게 죽여 버려놨다는 신고받고 경찰이 현장에서 조사를 하고 있다. 독자 제공

구미시 한 공원에서 흉기로 훼손된 것으로 보이는 고양이를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한 시민이 전날 오후 5시께 “산동면 국가산업4단지 확장단지 내 우항공원에서 누군가가 고양이를 잔혹하게 죽여 버려놨다”고 신고했다.

숨진 고양이는 배 부분이 심하게 훼손돼 장기 등이 바깥으로 나와 있어 사람이 저지른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공원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포항에서 흉기에 훼손된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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