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한 공원에서 흉기로 훼손된 것으로 보이는 고양이를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한 시민이 전날 오후 5시께 “산동면 국가산업4단지 확장단지 내 우항공원에서 누군가가 고양이를 잔혹하게 죽여 버려놨다”고 신고했다.
숨진 고양이는 배 부분이 심하게 훼손돼 장기 등이 바깥으로 나와 있어 사람이 저지른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공원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포항에서 흉기에 훼손된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다.
- 기자명 하철민 기자
- 승인 2020.08.12 11:44
- 지면게재일 2020년 08월 1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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