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 캡처.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이 오는 31일까지 ‘2020년 3차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12일 대경중기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해외시장진출에 필요한 CE(Conformite Europeen Marking)인증 등 436개의 해외규격인증획득에 소요되는 인증비와 시험비, 컨설팅비 등을 기업당 1억 원 한도 내에서 매출액에 따라 50% 또는 70%까지 차등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수기업을 비롯해 전년도 직수출 실적이 5000만 달러 미만인 중소기업이 지원대상에 해당한다.

단, 중국·신남방·신북방 국가의 인증을 신청하는 경우 최대 15건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www.exportcenter.go.kr)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대경중기청은 해외규격인증이 수출 통관의 필수요건일 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에게 품질보증을 증명하는 수단으로 여겨지면서 중요성이 증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사업에 선정된 대구 한 기업의 경우 CE 인증을 획득과 유럽 시장 진출로 수출실적이 18만 달러에서 245만 달러로 급등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대경중기청 수출지원센터 전상민 팀장은 “세계경기가 둔화해 있으나 해외규격인증을 준비해 경기회복 시점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면서 “사업 신청에 애로가 있는 기업이 있으면 적극적인 상담과 안내를 하겠다”고 밝혔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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