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 빨래터공원에 들어서는 앞산 해넘이 전망대가 오는 14일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대구시 남구 빨래터공원 앞산 해넘이 전망대가 문을 연다.

남구청은 12일 대명동 빨래터 문화공원 정상에 아름다운 해넘이와 도시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앞산 해넘이 전망대 공사를 마무리하고 14일부터 시민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전망대는 도심 속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일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지역 대표 관광명소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체사업비 14억5000만 원이 투입됐으며 높이 13m의 원형 전망타워와 288m 진입경사로로 구성되어 있다.

내부에는 냉난방 설비와 키오스크를 설치해 시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도시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망대의 면모를 갖췄다.

장애인·노인 등 보행 약자의 이동편의를 고려해 완만한 진입 경사로를 설치했다.

전망대는 60여 명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는 115㎡ 규모로 앞산 바람길을 맞으며 여름철 폭염을 한 번에 날릴 수 있는 시민들의 쉼터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달 간 시범운영 기간을 가지고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 운영한다.

남구청은 시범운영 기간 문제점 등을 찾아 의견을 수렴하여 보완을 통해 적절한 운영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조재구 청장은 “이번 앞산 해넘이전망대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드릴 것”이라며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지역사회로 유도할 수 있는 지역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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