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역사·지리교사 2차 독도포럼’ 참가 교사들이 울릉도를 향해 출발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정 섬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 에서 ‘2020 역사·지리교사 2차 독도포럼’ 행사가 개최됐다.

지난달 1차 독도포럼에 이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경북과 대구 역사·지리교사 34명이 참가했다.

‘2020 역사·지리교사 2차 독도포럼’은 경상북도와 독도재단이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해 13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전국적인 확산에도 불구하고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일본의 역사 왜곡 현실을 직시하고 독도수호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2차 독도포럼 참가자들은 지난 10일 울진군 후포항에 집결 후 바다기상 악화로 인해 출항 시간이 2시간 지연된 가운데 씨플라워호를 이용해 울릉도에 도착했다.울릉도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숙소 배정 및 점심 식사를 마친 후 본격적인 울릉도 역사, 지리 탐방에 나섰다.

울릉도에 도착 한 ‘2020 역사·지리교사 2차 독도포럼’ 참가 교사들이 봉래폭포 천연에어컨 명소를 탐방하고 있다.
봉래폭포, 내수전 전망대, 촛대바위 등 울릉도의 빼어난 자연 경관을 둘러본 후 야간에는 참가한 역사·지리교사들은 친교의 시간을 갖고 대형 독도 현수막에 독도사랑 의지를 담는 사인 행사를 가졌다.

둘째 날은 어제 미처 둘러보지 못한 울릉도 역사, 문화 탐방 행사를 이어갔다.

울릉도·독도해양기지와 예림원, 나리분지를 차례로 둘러보고 울릉도 자연 경관에 흠뻑 빠져들었다. 또 울릉도·독도해양기지를 방문해 김윤배 대장의 울릉도·독도의 가치와 해양연구기지의 역할 및 해양생태계의 오아시스인 울릉도와 독도, 독도의 해양학적 가치에 대한 특강을 듣고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2020 역사·지리교사 2차 독도포럼’ 참가 교사들이 울릉도, 독도 해양연구기지내 해양생물 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다.
오후 기상악화로 인해 우리나라 유일한 영토 박물관인 ‘독도 박물관’ 관람이 취소되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으나 저녁 식사 후 독도박물관 김경도 학예사의 독도 특강으로 일본의 억지 주장의 허구와 독도가 ‘우리 땅’임을 밝히는 참가 교사들간 열띤 독도토론회를 가지며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인 12일 참가자들은 아침 일찍 서둘러 꿈에 바라던 독도 탐방에 나섰다.

마지막 날 ‘2020 역사·지리교사 2차 독도포럼’ 참가 교사들이 독도에 발을 내 딛지 못하고 여객선 선상에서 독도를 둘러보고 있다.
2시간여 여객선을 타고 ‘민족의 섬’ 독도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기상악화로 인해 독도에 발을 딛지 못하고 여객선 선상에서 독도를 둘러보는 것으로 아쉬움을 남긴 채 독도 탐방을 마쳤다.

울릉도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 한 참가자들은 독도 수호 의지가 담긴 대형 태극기를 펼치고 ‘민족의 섬’ 독도 수호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후 울릉도에서 탐방행사를 모두 마친 2차 독도 포럼 참가자들은 후포항에 도착 후 간단한 해단식을 갖고 2박3일 간의 ‘2020 역사·지리교사 2차 독도포럼’ 행사를 마무리했다.


‘2020 역사·지리교사 2차 독도포럼’ 참가 교사들이 기상악화로 독도에서 진행하지 못한 ‘독도 수호 결이대회’를 저동 여객선 터미널에서 진행하고 있다.


2020 역사·지리교사 2차 독도포럼
2020 역사·지리교사 2차 독도포럼
2020 역사·지리교사 2차 독도포럼
2020 역사·지리교사 2차 독도포럼
2020 역사·지리교사 2차 독도포럼
2020 역사·지리교사 2차 독도포럼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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