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수준 인력 양성·바이오 의료 밸류체인 구축

포스텍 전경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인 포스텍(포항공대)이 경북 포항에 공공의료 연구중심의과대학과 최첨단 스마트병원 유치에 나서 지역과 국가 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텍은 12일 오후 4시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포항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 출범식에서 박준원 부총장이 포스텍 의과대학 유치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포스텍은 공공의료교육과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중심 의대’와 공공의료·최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병원’,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을 주도하는 ‘신산업클러스터’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연구중심의과대학을 설립해 세계적 수준의 공공보건인력 양성과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바이오 의료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국가신성장 동력을 창출한다는 원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경북지역에 질 높은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 △세계적 수준의 공공보건의료인력 양성 △바이오·의료산업을 선도하는 신기술 개발 △병원과 기업 등으로 혁신적 기술의 활발한 이전 △경북과 대한민국의 바이오·헬스 신산업 요람으로 환동해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구축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의 연구중심대학인 포스텍은 자연과학·공학과 의학 결합 기반으로 공공의료를 책임질 의사과학자 양성의 최적합 대학으로서 국내 최고의 연구진이 포진한 포스텍 기존학과와의 활발한 융합연구 수행으로 의료와 생명 분야 과학 기술혁신을 주도할 수 있다.

또 우수한 연구진이 의과대학 기초연구와 중개연구·임상연구·사업화로 이어지는 일관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 연구 인력 △바이오 분야 최첨단 연구 인프라 △클러스터 중심의 바이오 생태계 구축이 뒷받침한다.

이러한 연구진과 인프라를 활용한 스마트병원 설립으로 △암 질환 △심·뇌혈관 질환 △줄기세포·재생의학 △면역·감염 질환 △대사성 내과 질환 △의료기기·의료 IT 등 양질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서 기존의 생명·물리·화학·신소재·기계·컴퓨터공학·전자·창의 IT 학과와 한국뇌연구원과 대구경북연구원, 가속기연구소, 생명공학연구센터,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연구기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제넥신, 한미사이언스, 바이오 앱 등 바이오 산업계와 협력해 포스텍 의과대학·병원인 스마트 병원 설립에 나선다.

포항지역 병원과도 △진료협력센터 구축 △지역사회 실습 내실화 △협의체 구성과 정례적 교류회 실시 △지역 의료기관의 의료기술, 진료 능력 향상 △지역 내 스마트 병원 체계 확산 등으로 협력을 한다.

추진 계획은 이날 발족한 포항 의과대학 유치추진위원회(공동추진위원장 3명) 산하에 의과대학 유치 추진 실무위원회(위원장 포스텍 부총장)를 운영하고 실무위원회는 경북도와 포항시 지자체와 지역병원과 바이오 산업계 등 전문가 그룹, 포스텍 교수진 들이 포함된다.

유치 추진위와 실무위원회는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국회 등에 건의해 양질의 지역 공공의료와 글로벌 보건의료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경북지역에 신규 의과대학 설립 T/O를 확보한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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