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세종도서에 선정된 박상영 교수의 저서 ‘사설시조의 맛과 멋’.
대구가톨릭대(총장 김정우) 국어교육과 박상영 교수의 저서 ‘사설시조의 맛과 멋’(도서출판 지성인)이 2020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

‘사설시조의 맛과 멋’은 사설시조를 다양한 문학이론과 새로운 방법론적 접근을 통해 통찰하는 책이다. 아이, 여성, 권력, 풍류, 일상, 장애 등 다양한 측면에서 사설시조를 분석하여 문학 자체로서 가지는 본질을 다룬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책은 관련 학자들이 사설시조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지고, 사설시조를 번역·해석하면서 발생 되는 오류를 바로 잡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도 사설시조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여 그 맛과 멋을 느낄 수 있게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교수는 “석사부터 지금까지 사설시조를 꾸준히 연구해온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 앞으로 연구 영역을 더 확장해 한국 고전문학을 해외에 전파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사설시조의 웃음미학과 담론’, ‘고전, 담론, 그리고 미학’, ‘한문의 이해’ 등의 저서를 발간하며 고전 시가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2011년부터 대구가톨릭대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