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29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Post DFF 브로슈어.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하 패션연)이 주관하는 ‘2020 글로벌 B2B 패션수주전(포스트 대구패션페어)’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된다.

12일 패션연에 따르면 총 120개 업체가 참여하는 패션수주전은 해마다 대구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패션비즈니스 전시회 ‘대구패션페어’의 명맥을 잇는 행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침체한 국내 패션 산업의 활성화와 매출 증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전시는 재능을 가진 창업 7년 이내 차세대 프리미어 브랜드가 참가하는 ‘넥스트젠’(NEXTGEN)과 국내 우수 패션업체의 아이템을 소개하는 ‘컨템퍼러리’(Contemporary)로 구성됐다.

특히 패션 브랜드와 바이어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사전 매칭 시스템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현장 상담을 지원한다. 영국 ‘Browns London’, 스페인 ‘Doshaburi Spain’, 싱가포르 ‘Actually’ 등 총 14개국 70명의 바이어가 온라인 화상 상담 비즈니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패션연은 행사장 내부 마스크 착용 의무와 행사장 내·외부 열화상감지기 설치, QR코드 인증을 통한 관람객 출입·동선 관리 등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관람은 무료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패션연 관계자는 “이번 패션수주전이 코로나19 침체한 한국패션산업에 활력을 넣고, 참가업체의 제품 판매 촉진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브랜드에도 도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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