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보건소.
경북 영주시 보건소는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역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 900명을 대상으로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보건소가 함께 수행하는 국가승인통계조사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주민의 건강상태를 파악해 보건의료계획 수립과 보건사업 수행에 필요한 통계 자료를 생산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조사대상은 표본 가구로 선정된 만19세 이상 성인 900명을 대상으로 방문조사를 진행하며, 조사 대상자는 조사시작 3~4일 전에 우편으로 안내문, 선정통지서, 소책자 등을 우편으로 받게 된다.

조사항목은 건강행태, 예방접종 및 검진, 이환, 의료이용, 교육 및 경제활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토로나19) 등 142개 문항에 대해 조사하게 되며 특이사항은 올해 처음으로 코로나19에 대한 45개 문항이 추가됐다.

조사방법은 전문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마친 숙련된 조사원 5명이 통일된 복장과 보건소장 직인이 찍힌 조사원증을 패용하고 조사 대상가구를 방문해 1:1 면접 조사하며 조사 완료 후 대상자에게는 답례품으로 농협상품권이 지급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신체계측과 혈압 측정은 조사항목에서 빠졌으며, 모든 조사원은 매일 체온 측정과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손 소독 후 조사를 실시키로했다.

권경희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건강조사의 응답한 모든 내용은 지역보건건강통계 자료로 소중하게 활용될 것이므로 대상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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