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중앙초등학교는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여름방학동안 특별돌봄이 서비스를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청도중앙초 제공
청도중앙초등학교(교장 진현식)는 지난 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3주일간 맞벌이 가정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사교육비를 경감하기 위해 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별돌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기본 돌봄 서비스는 물론 바른체형 만들기, 국악 난타, 주제가 있는 과학실험, 즐거운 축구교실 등의 특별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알차게 운영된다.

코로나19 상황에 힘들었던 학생들을 안전하게 ‘힐링’ 시켜주고 있다며 특별돌봄교실에 참여한 가정들은 몹시 만족하고 있으며, 여름 휴가 등의 이유로 참여하지 못한 가정은 겨울방학에도 이런 특별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하며 일찌감치 신청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김민경 학생은 “엄마가 바쁘고 코로나 때문에 놀러 가지 못해 답답하지만, 돌봄교실에 오면 심심하지 않아요. 이것저것 할 수 있어서 정말 재밌어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진현식 교장은 “코로나19 시기에 학생의 발달 단계에 맞는 다양한 양질의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따뜻한 교육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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