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김주수 의성군수(맨앞줄 가운데)가 로컬창업캠프 참여 팀과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지역 상생 청년창업 지원사업’의 하나로 7월 1차 로컬창업캠프에 이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차 로컬창업캠프’를 개최해 서울 청년들의 지역자원조사 활동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지역 상생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지난해 서울시와 의성군의 우호 교류 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서울 청년들이 지역 현안과 주요 자원을 직접 조사하고 이를 기반으로 도출된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해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자원조사 활동이 마무리단계에 다다른 만큼 이번 캠프는 결과보고회 선정을 위한 팀별(6개 팀, 14명) 자원조사 투어, 예비 프레젠테이션, 지역 청년 창업 팀들과의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했다.

캠프 일정까지 마친 참여 팀들은 9월 실시 예정인 결과보고회에서 조사한 내용을 발표 후 결과에 따라 1000만 원에서 7000만 원의 창업자금을 지원받는다.

캠프에 참여한 청년들은 “팀별 자원조사활동을 할 때보다 캠프를 통해 의성의 실제 현장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의성군이 청년들에게 특히 기회가 많은 지역이라고 생각했다. 청년들이 활동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지역 분위기를 느꼈다” 등 소감을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에서 준비한 두 번의 로컬창업캠프가 참여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청년창업가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의성에서 꿈을 펼치려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창업캠프 참여 팀=△녹다(산수유꽃을 활용한 천연 유기농 화장품) △멍멍이부엌(홍화씨 가루를 사용한 반려동물 자연식과 수제 간식) △별헤는(못난이 자두 막걸리와 종가 주안상 세트) △상상구르메(버려지는 마늘박을 이용한 사료개발) △팜테이너(버려지는 마늘쫑 및 숯양파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 △표범(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밀키트)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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