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좌담회를 통해 일방통행사업 정책방향 설명과 함께 상설시장 번영회와 중앙 시장 상인회, 여객운수업계(모범운전자연합회 예천군 지회, 개인택시예천군지부, 예천여객), 예천읍이장협의회, 녹색어머니회 등 7개 단체 체험단 운영과 관련 협의 등을 논의한다.
군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체험단 참가자들에게 원도심 일방통행 주요 사업구간(예천읍 굴머리~한전삼거리) 2.8km를 일방통행 구간으로 가정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체험단들은 출발지점, 도착지점을 임의 선정해 일방통행을 3회 이상 체험 주행하고 운전 중 느낀 일방통행 장단점을 기록한다. 군은 체험단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일방통행 사업에 반영하는 등 군민 중심 행정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올해 하반기까지 주민설명회, 교통안전협의체 개최,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기본계획수립(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사업은 예천읍 동서 간선가로축 전 구간인 시장로와 효자로 구간 (굴 머리 ~한전 앞삼거리) 2개 도로 2.8㎞ 구간에 대해 일방통행 도로로 변경해 인도확장 및 주차공간 확보와 사람이 오가는 시가지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읍의 불법주정차, 교통혼잡 등 고질적인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침체되어 있는 원도심 지역경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과감한 도시 구조 및 교통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군민과 함께 사업을 추진해 움츠러든 예천 원도심 상권을 살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