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상수도사업소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국비사업으로 총사업비 344억 원을 투입해 문경시 전체 상수도 관망에 대해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노후관망을 정비해 유수율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에 사업을 위탁해 진행하고 있다.

문경시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문경읍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블록고립 확인 작업을 시행한다.

블록고립 확인 작업은 블록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기 설치된 밸브 조작을 통해 구역고립에 필요한 정확한 관망 현황을 파악하고 블록 유입 및 경계밸브 차단을 통한 수압변동으로 블록고립을 확인하는 작업이다.

블록고립 확인 작업을 시행함에 있어 마을 또는 이통별 단수가 진행될 예정이며 작업시간을 심야(오후10시 ~ 익일 오전6시)로 정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문경시청 홈페이지, SNS, 차량순회방송, 현수막 설치, 이통장 회의 및 각 가정에 안내문 배포 등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문경시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본 사업은 노후관 정비, 누수탐사복구,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유수율을 높이고 효율적인 상수도 운영을 목적으로 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부득이하게 단수 등 주민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단수지역 주민들은 미리 물을 받아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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