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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바다·야경·역사유적·힐링…경주, 코로나 시대 언택트 여행 '최적'
산·바다·야경·역사유적·힐링…경주, 코로나 시대 언택트 여행 '최적'
  • 황기환 기자
  • 승인 2020년 08월 13일 18시 41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8월 13일 목요일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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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건천읍 단석산 자락에 위치한 ‘편백나무 숲내음길’.
경주시가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적합한 천년고도의 안전하고 아름다운 여행지를 13일 소개했다.

먼저 청정 동해의 보석인 경주 바다 드라이빙 투어다.

45㎞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청정 동해바다를 품고 있는 경주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 먹거리까지 어디에 내놓아도 부족함이 없다.

31번 국도를 따라 달리면 오류고아라해변, 전촌솔밭해변, 나정고운모래해변, 감포 깍지길, 봉길대왕암해변,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관성솔밭해변까지 멋지고 시원한 바닷가 드라이브 코스가 1시간 정도 이어진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경주 동해바다는 코로나19 시대에 가장 적합한 언택트 여름 휴가지다.

청정 동해바다 해변을 따라 조성된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도 고도 경주의 언택트 여행지로 관광객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에메랄드 빛 바다를 눈에 담는 거로 성이 차지 않는다면 연동 어촌체험마을도 가볼 만 한 곳이다.

이곳은 투명한 바닷속을 누비는 스노쿨링, 대나무를 이용한 전통 바다낚시 등 작지만 가장 확실한 행복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의 여름 휴양지다.

특히 아직까지 널리 알려지지 않아 비교적 저렴한 비용에 가족과 함께 조용히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바다 놀이터다.

경주바다 해변은 무엇보다 솔숲에 숨겨진 카라반, 캠핑장에서의 야영으로도 유명한다.

특히 오류 고아라 해변은 100년 이상 된 해송숲 속에 6명이 동시 이용가능한 최신형 카라반 28대와 8면의 캠핑 사이트는 물론 어린이 놀이터, 세척실, 샤워장, 흔들의자, 주차장 등 전국 최고 수준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주여행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될 또 다른 중요한 정보는 아름답고 환상적인 경주야경이다.

형산강변의 금장대는 최근 경주 8색으로 조합된 화려한 새 조명으로 경주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밝히고 있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에 비친 금장대의 모습이 운치를 더한다.

대도시의 화려한 야경이 아닌 아담하고 은은한 고도 경주의 야경은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경주를 찾는 관광객의 필수 코스인 동궁과월지는 어둠이 짙어질수록 누각과 연못, 숲이 불빛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자태를 드러낸다.

세계적인 클라스를 자랑하는 야경의 고귀한 자태에 취해 감탄하다 보면 어느새 여름밤 더위는 저만치 물러간다.

동부사적지에는 카멜레온처럼 시시각각 색깔이 바뀌는 첨성대를 만나볼 수 있고, 계림 숲을 지나 교촌마을로 들어서면 월정교의 웅장하고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설화가 담긴 월정교의 교각과 문루에 화려한 조명이 더해지면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환상적인 야경이 드러난다.

천년고도의 새로운 야경명소 경주읍성 야경.
신라 이후 경주 천년의 상징인 경주읍성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018년에 부활해 천년고도의 새로운 야경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경주는 청정바다뿐만 아니라 토함산 자연휴양림, 삼릉숲, 건천 편백나무숲을 비롯한 맑고 깨끗한 숲을 체험할 수 있는 곳도 여럿 있다.

토함산 자연휴양림은 121㏊ 산림의 울창한 나무 그늘 사이로 ‘숲속의 집’, ‘국학관’, ‘화랑관’ 등 전체 9동 23실로 구성돼 있으며, 40개의 데크 야영장과 숲 체험장, 산책로가 널찍하게 흩어져 있다.

다람쥐·딱따구리 등 각종 야생동물과 식물을 직접 체험하며 슬로우 라이프를 즐기는 여름 휴양지로 제격이다.

남산 자락 초입에 신라의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 3개의 능이 있는 삼릉에는 구불구불 제 멋대로 휘어진 소나무가 빼곡한 삼릉숲이 있다.

이곳에는 흔한 소나무 숲이 아니라 왕들의 무덤을 지키는 신라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소나무들이 있다.

건천읍 송선리 단석산 자락에 위치한 ‘건천 편백나무 숲내음길’은 피톤치드를 몸 속에 듬뿍 담아올 수 있는 힐링 숲길이다.

500m가량의 산책로에 나무 데크가 설치돼 있어 산책하기 좋고 정자도 2곳 마련돼 잠시 앉아 쉬기도 좋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코로나19 시대에 조용하게 힐링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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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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