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만㎡ 부지에 국궁체험장·4D 돔 영상관 등 편의시설 갖춰
내달 25일 정식 개장 전까지 무료 이용…매주 월요일 휴관

금호읍 거여로 화랑설화마을 내 풍월못 전경
영천시는 화랑의 기상과 숨결을 느끼는 신화랑풍류체험벨트 ‘화랑설화마을’을 오는 18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화랑설화를 테마로 조성한 레저복합형 문화관광시설이며 영천한의마을과 함께 3대문화권 사업으로 추진됐다.

화랑설화마을은 금호읍 거여로 일원 11만㎡ 부지에 전시시설인 화랑우주체험관, 설화재현마을, 체험시설인 화랑배움터(키즈존), 국궁체험장 및 영상시설인 4D 돔 영상관, 그린스테이션 편의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화랑우주체험관은 화랑을 테마로 한 전시물과 VR체험을 할 수 있으며 화랑배움터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시설이 갖춰진 키즈존으로 구성돼 있다.

설화재현마을은 김유신 장군의 일대기를 주제로 꾸며져 있고 국궁체험장에서는 전통 활쏘기인 국궁을 5발씩 체험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방문객들이 멋진 추억 사진을 남길 수 있는 3000평 가량의 코스모스밭도 조성돼 있다.

시범 운영기간 이용요금은 무료이고 매주 화요일~일요일(11:00~17:00)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시는 이번에 시범 운영기간을 통해 방문객들의 의견을 듣고 편의시설 등을 보완 후 오는 9월 25일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유해복 관관진흥과장은 “화랑설화마을이 남녀노소 모두에게 교육, 놀이, 휴식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화랑설화마을이 우리시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비 및 꾸준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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