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현장 목소리 반영 최선
시민 중심 의정활동 펼치고
집행부와 좋은 정책 만들 것"

조영제 영천시의장
제8대 영천시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가는 조영제(미래통합당) 영천시의장의 취임 소감과 의정활동 방향 및 시민들의 바램을 들어봤다.

-후반기 의장 취임 소감은.

△먼저 시민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전반기 의회를 잘 마칠 수 있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어떻게 하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보답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

전반기 총무위원장 직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 또한 남는다. 후반기에는 영천시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이 된 만큼 동료 의원님들과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후반기 의정운영 방향은.

△의회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 활동과 지원을 펼쳐나가겠다.

민생 위주의 효율적인 의정활동과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현안과 미래 영천의 성장을 이끌 사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제8대 후반기 영천시의회는 소통의 리더십을 통한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려고 합니다.

먼저 의원 간 소통과 화합이 중요하다.

정례 간담회뿐만 아니라 필요시 언제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모두가 하나되는 소통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분야별 전문성을 가진 상임위원회 중심의 효율적 의회 운영을 위해 지원하겠다.

둘째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셋째 시민의 권리를 대변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강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강화해 의원들의 역량개발을 통한 민원 해결사 또는 중재자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시민이 정말 원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임해 지역의 발전을 앞당기는 의회를 만들겠다.

-후반기 집행부와의 관계는.

△항상 영천시 발전을 위해 노심초사 일하고 있는 1000여 명의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전반기에 집행기관과 협치를 통해 잘 이끌어 온 만큼 후반기에도 서로 협력해 시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집행기관의 사업 추진 전에 의회와 논의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지기를 바란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민원이나 충돌을 막고 사업 추진 중 다양한 의견 수렴으로 보이지 않던 부분도 발견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사업이 좀 더 원활하게 추진될 것이다. 또 시의원들도 현안 사업에 더 많은 공부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고 영천시가 발전하는 데 함께 힘을 모으는 선순환의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후반기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시민의 뜻을 받드는 집행부의 좋은 정책을 시의회와 함께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

특히 상호 존중과 신뢰 속에 협치 한다면 영천 발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믿고 후반기 영천시의회가 시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

△의장 임기가 끝날 때 누구나 타인으로부터 ‘ 참 훌륭한 사람이었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 저 또한 그렇다.

후반기 의장이 되고 보니 예일대 에이미 브제스니에프스키 교수가 말 한‘자신의 일을 노역(job)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일을 지겨운 것으로 여기고, 출세(career)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성공, 지위 같은 외부요인에 따라 움직인다. 그러나 소명(calling)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내적동기에 따라 움직이고 자신의 일에 만족한다.’가 떠오른다.

제8대 후반기 영천시의회 의장을 소명으로 여기며 시민 행복과 영천 발전을 위해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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